이정수, 한국 월드컵 최단시간 득점

이정수, 한국 월드컵 최단시간 득점

입력 2010-06-12 00:00
수정 2010-06-1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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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수(가시마)가 그리스와 경기에서 넣은 골은 한국 대표팀이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에서 가장 이른 시간에 넣은 득점이 됐다.

 12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 월드컵축구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 그리스와 경기에서 이정수는 전반 7분에 기성용(셀틱)의 프리킥을 받아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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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월드컵>이 기분 끝까지      (포트엘리자베스=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2일 밤(한국시간)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월드컵 B조 첫 경기 한국-그리스 경기에서 이정수가 첫 골을 넣고 나서 환호하고 있다.
<2010 월드컵>이 기분 끝까지
(포트엘리자베스=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2일 밤(한국시간)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월드컵 B조 첫 경기 한국-그리스 경기에서 이정수가 첫 골을 넣고 나서 환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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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수의 이 득점은 2002년 한일월드컵 3-4위전에서 이을용이 터키를 상대로 전반 9분에 골을 넣었던 대표팀 월드컵 본선 사상 최단시간 득점 기록을 2분 앞당겼다.

 또 이 득점은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에서 네 번째로 넣은 선제골이 됐다.

 하석주가 1998년 프랑스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멕시코와 경기에서 사상 첫 선제골을 넣은 이후 대표팀은 2002년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폴란드와 경기에서 황선홍,포르투갈과 경기에서 박지성이 선제골을 넣었다.

 2006년 독일 대회 때는 선제골을 넣지 못했다.

연합뉴스

‘선제골’ 이정수는 누구?

2010 남아공 월드컵 그리스전에서 전반 7분 선제골을 넣은 이정수는 공격수에서 수비수로 전향한 케이스다.



 그는 1999년 청소년 대표로 국제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02년 안양 LG(현 서울 FC)에 공격수로 입단했다가 2003 시즌을 앞두고 수비수로 변신했다.

 185㎝의 큰키에 몸싸움이 좋았지만 세밀한 기술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조광래 감독이 전향을 권했다. 이후 2004년 인천을 거쳐 2006년 수원으로 이적했다. 2009년 일본 J리그 교토 상가로 이적하자마자 5골을 넣어 득점력 있는 수비수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부터는 일본의 명문 가시마로 이적해 시즌 2골을 넣었다. 한국 국가대표 A매치 26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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