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축구> 호랑이굴 들어가는 슈틸리케호…이란 출국

<월드컵축구> 호랑이굴 들어가는 슈틸리케호…이란 출국

입력 2016-10-07 09:13
수정 2016-10-0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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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에 힘겨운 역전승을 거둔 한국 축구대표팀이 이란 원정을 위해 7일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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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원정 떠나는 대표팀
이란 원정 떠나는 대표팀 이란과의 2018월드컵 아시아 예선전을 위해 떠나는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7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출국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낮 인천공항을 통해 KE 0951편으로 이란으로 떠났다.

대표팀은 두바이를 경유해 8일 새벽 결전지인 테헤란에 입성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을 비롯해 23명의 선수 전원이 출국길에 올랐다.

전날 카타르전에서 퇴장을 당한 수비수 홍정호(장쑤쑤닝)를 대신해 김민혁(사간도스)도 합류했다.

팬들의 환대를 받은 대표팀은 기념촬영을 한 뒤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한국은 오는 11일 오후 11시45분(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10일 카타르와 3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에 같은 날 우즈베키스탄을 1-0으로 제압한 이란에 이어 A조 3위에서 2위로 올랐다.

이란을 꺾으면 조 1위로 등극하게 된다.

그러나 한국은 이란과 맞대결을 갖는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역대 6번의 맞대결 중 2무 4패의 절대 열세에 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인 2014년 11월 열린 평가전에서도 0-1로 패했다. 한국 입장에선 호랑이굴에 들어가는 셈이다.

대표팀은 카타르 역전승의 여세를 몰아 이란 원정 무승의 징크스를 반드시 깨겠다는 각오다.

슈틸리케 감독은 출국 전 “2년 전에는 85분 동안 경기를 지배하다가 프리킥으로 실점했다”며 “당시에는 친선전이었고, 지금은 최종예선이기 때문에 경기 양상은 다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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