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또 한번 ‘캉’… 열려라, 신인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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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5-08-03 00:10
수정 2015-08-03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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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사흘 만에 시즌 8호 홈런포

강정호(28·피츠버그)가 사흘 만에 시즌 8호 대포를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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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의 강정호(가운데)가 2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신시내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4회 레이셀 이글레시아스를 상대로 1점포를 쏘아 올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신시내티 AP 특약
피츠버그의 강정호(가운데)가 2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신시내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4회 레이셀 이글레시아스를 상대로 1점포를 쏘아 올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신시내티 AP 특약
강정호는 2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신시내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0-1이던 4회 2사 후 상대 선발 레이셀 이글레시아스의 5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는 큼직한 동점 아치(비거리 128m)를 그렸다.

지난달 30일 이후 사흘 만에 나온 시즌 8호 홈런이다. 타점도 35개로 늘었다. 전날 3타석 연속 2루타에 이은 맹타. 최근 13경기에서 타율 .449에 3홈런 5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내셔널리그 ‘7월의 신인’은 물론 리그 신인왕 경쟁에 대한 기대도 부풀렸다. 타율도 .299를 유지해 지난 5월 30일 이후 두 달여 만의 3할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강정호는 최고 구속의 상대 마무리 아롤디스 차프만과의 두 번째 맞대결에서 99마일(159㎞)짜리 광속구를 받아 쳤으나 아쉽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자신이 ‘가장 붙어 보고 싶은 투수’로 꼽았던 차프만과의 5월 7일 첫 대결에서는 2루타로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 피츠버그는 3-4로 졌다.

피츠버그 지역 매체 트립토탈미디어는 “강정호의 7월 맹활약이 8월 첫 경기에서도 이어졌다. 이제 아무도 그의 레그킥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추신수(33·텍사스)는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1안타(2루타) 1볼넷 2득점했다. 빅리그 통산 600득점(601개)을 돌파하며 4경기 연속 안타로 타율 .238을 작성했다. 팀은 연장 11회 7-9로 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5-08-03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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