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한달 만에 손맛

추신수 한달 만에 손맛

입력 2014-06-23 00:00
수정 2014-06-23 01: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9회 동점 홈런 작렬… 시즌 7호

추신수(32·텍사스)가 한 달 만에 극적인 동점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22일 애너하임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뒤진 9회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마무리 케빈 젭슨의 시속 154㎞짜리 직구를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지난달 23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30일 만에 나온 시즌 7호포. 1회 1사 3루에서 2루 땅볼로 타점을 올린 추신수는 팀의 두 점을 모두 자신이 내는 활약을 펼쳤다. 4월과 5월 각각 타율 .319와 .279로 타격감을 유지했던 추신수는 이달 들어 .145로 고개를 숙였다. 트레이드마크인 출루율도 .293에 그쳤다. 시즌 타율이 .252까지 곤두박질쳐 슬럼프가 길어진다는 우려도 나왔던 터라 오랜만에 가동한 대포가 부진 탈출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그러나 텍사스는 연장 10회 하위 캔드릭에게 끝내기 2루타를 맞고 2-3으로 패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4-06-23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