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포상금 2억 7000만원 최고

카자흐스탄 포상금 2억 7000만원 최고

입력 2014-02-06 00:00
수정 2014-02-06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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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6700만원… 중국 미공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리스트에게 가장 많은 포상금을 지급하는 국가는 카자흐스탄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경제전문지 블룸버그통신은 5일 소치올림픽 참가 88개국의 메달 포상금을 조사해 발표했는데, 1위는 카자흐스탄으로 금메달 수상자에게 25만 달러(약 2억 7000만원), 은메달과 동메달 수상자에도 각각 15만 달러(약 1억 6000만원)와 7만 5000달러(약 8100만원)의 두둑한 포상금이 주어진다.

2013년 국제통화기금(IMF) 발표 카자흐스탄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만 3048달러(세계 60위)로 한국(2만 3837달러·35위)보다 훨씬 낮은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액수다.

또 라트비아(19만 2800달러·2위), 벨라루스(15만 달러·4위), 에스토니아(13만 8500달러·5위) 등 옛 소련연방 국가들의 금메달 포상금은 모두 러시아(11만 3200달러·6위)보다 많았다. 3위는 18만 9800달러(약 2억 450만원)를 지급하는 이탈리아다. 금메달 포상금으로 6만 2000달러(약 6700만원)를 지급하는 한국은 10위에 올랐다. 일본은 2만 9300달러(약 3160만원·15위)를 금메달 포상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며 중국은 액수를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평소 선수들에게 훈련비와 장학금 등 풍부한 지원을 하는 노르웨이, 스웨덴과 같은 동계 스포츠 강국들은 포상금을 한 푼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2014-02-06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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