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빙속 삼총사 막판 담금질’금빛 자신감’ 충만

<올림픽> 빙속 삼총사 막판 담금질’금빛 자신감’ 충만

입력 2014-02-05 00:00
수정 2014-02-0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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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최종 전지훈련’헤렌벤의 추억’ 재현 기대

”헤렌벤의 좋은 추억이 재현될 것이라는 예감이 듭니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이상화(오른쪽)와 모태범이 30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렌벤 전지훈련지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이상화(오른쪽)와 모태범이 30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렌벤 전지훈련지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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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의 메달 레이스를 책임질 ‘빙속 삼총사’ 이상화(25·서울시청), 모태범(25), 이승훈(26·이상 대한항공)이 네덜란드 빙상의 요람인 헤렌벤에서 마지막 땀방울을 흘렸다.

이상화는 30일(현지시간) 스피드스케이팅 전지 훈련지인 네덜란드 헤렌벤 빙상 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타트 첫발이 중요하다. 첫발에서부터 상대를 압도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번 올림픽에서 여자 500m 2연패를 노리는 이상화는 “실수만 없다면 좋은 레이스가 될 것이다. 실수가 없도록 최종 보완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자 500m, 1,000m 2관왕에 도전하는 모태범은 “마지막 한 바퀴의 집중력에 달려 있다. 장거리 선수들과 함께한 훈련에서 근지구력을 키웠다”고 말해 주종목인 500m 뿐 아니라 1,000m에도 ‘금빛 확신’을 키우고 있음을 내비쳤다.

2010년 밴쿠버에서 장거리 스타로 혜성같이 등장한 이승훈은 “첫 경기인 5,000m가 가장 자신 있고 재밌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해 소치에서도 또 한 번의 이변을 연출할 태세를 보였다.

이승훈은 또 “팀추월 경기 훈련에서 후배들과 호흡이 잘 맞는다. 후배들과 함께 메달을 걸고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빙속 3총사는 헤렌벤에서 항상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이번에도 ‘헤렌벤의 추억’이 재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상화와 모태범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때도 헤렌벤에서 훈련하다 소치로 이동해 양쪽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밝히고 “기분 좋은 곳이다. 감이 좋다”고 입을 모았다.

헤렌벤은 스피드스케이팅 선진국인 네덜란드에서도 특히 많은 국제대회를 치른 곳이라 시설 등 훈련 환경이 좋고, 미리 시차에 적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후와 고도 등이 소치와 비슷해서 미리 주변 환경에 적응할 수 있다는 점도 전지훈련지로 헤렌벤을 고른 이유다.

빙속 3총사는 2월 1일 헤렌벤에서 열리는 ‘네덜란드 오픈’ 대회에 출전해 컨디션을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세 선수는 모두 네덜란드에서 대회를 치르면서 첫 월드컵 종합 우승을 차지하거나(이상화), 첫 메달을 따거나(모태범), 첫 한국신기록을 기록(이승훈) 등 좋은 성과를 낸 기억이 있다.

이번에도 이런 기억을 되살리면서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자신감과 집중력을 끌어올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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