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대표팀 광저우 입성…“꼭 금메달”

야구대표팀 광저우 입성…“꼭 금메달”

입력 2010-11-10 00:00
수정 2010-11-1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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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을 노리는 야구 국가대표팀이 ‘결전의 땅’인 중국 광저우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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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이틀 앞둔 10일 중국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추신수와 김태균을 비롯한 선수들이 입국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이틀 앞둔 10일 중국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추신수와 김태균을 비롯한 선수들이 입국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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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이틀 앞둔 10일 중국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이대호를 비롯한 선수들이 입국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이틀 앞둔 10일 중국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이대호를 비롯한 선수들이 입국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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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현(50)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10일 낮 1시(이하 한국시간) 농구,배구,핸드볼(이상 남자),유도,당구,역도 등 8개 종목 150여 명의 선수단과 함께 아시아나 항공편을 이용해 중국 광저우 바이윈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선수 24명과 코칭스태프 3명으로 이뤄진 야구 대표팀은 가장 관심을 끄는 인기 종목답게 공항에서부터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조범현 감독과 간판 타자 추신수(28.클리블랜드)를 비롯해 일본시리즈 우승을 일군 김태균(28.지바 롯데),‘타격 7관왕’ 이대호(28.롯데),‘국가대표 에이스’ 류현진(23.한화) 등 국내외에서 맹활약한 선수들은 차례로 내외신 취재진의 인터뷰 세례를 받으며 공항 청사를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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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이틀 앞둔 10일 중국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조범현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들이 입국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이틀 앞둔 10일 중국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조범현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들이 입국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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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이틀 앞둔 10일 중국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김태균과 류현진이 차량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이틀 앞둔 10일 중국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김태균과 류현진이 차량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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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울러 왕기춘(22.용인대),김재범(25),최민호(30.이상 한국마사회) 등 유도의 대들보 선수와 농구,배구,핸드볼 등 구기 종목 남자 선수들도 가세했다.10개의 금메달이 걸린 당구에서는 ‘얼짱’ 차유람(23.IB스포츠),김가영(27.인천당구연맹),김경률(30.서울당구연맹) 등이 늠름한 모습을 드러내며 ‘금빛 결의’를 다졌다.

 역도는 14일 입국하는 장미란(27.고양시청) 등을 제외한 경량급 10여 명이 광저우 땅에 발을 디뎠다.

 특히 야구는 이번 대회에서 4년 전 ‘도하 굴욕’의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한국 대표팀은 도하 대회 당시 우승까지 노렸으나 대만에 패한 뒤 사회인 야구 선수로 이뤄진 일본에도 지면서 동메달에 그쳤다.

 한국 야구로서는 이번 대회에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정상급으로 높아진 위상을 과시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은 셈이다.

 대표팀은 도하 때 참패를 교훈 삼아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각 팀의 정규리그 일정 등을 마치고 지난달 25일 소집된 대표팀은 전례 없이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비지땀을 흘렸다.

 1일 프로야구 KIA와 첫 연습 경기를 치른 대표팀은 3일 롯데,5일 KIA 등과 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되살리려고 애썼다.7일 롯데와 경기는 야간 경기로 소화하며 대회를 대비했다.

 선수단의 사기도 높은 편이다.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면 병역 특례를 받는 추신수,양현종(KIA),최정(SK) 등 11명의 병역 미필자는 강한 투지로 대표팀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또 유남호 KBO 경기운영위원,유지훤,최동원 전 한화 코치 등 전력분석원은 지난달 대륙간컵 대회 등에서 대만의 기량을 집중적으로 분석하는 등 한국과 상대할 팀의 전력을 면밀하게 파악해 대표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국은 13일 금메달을 다툴 대만과 B조 예선리그 첫 경기를 펼친다.대만은 일본과 미국 무대에서 뛰는 해외파 13명이 버티고 있어 가장 까다로운 상대로 여겨진다.

 한국은 이어 홍콩(14일),파키스탄(16일)과 차례로 맞붙는다.18일부터 A조 2위 또는 1위와 4강 토너먼트를 벌이며 결승전은 19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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