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된 열정’ 평창, 500일 뒤 당신을 초대합니다

‘하나 된 열정’ 평창, 500일 뒤 당신을 초대합니다

김민수 기자
입력 2016-09-27 01:14
수정 2016-09-27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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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G-500

서울 한강서 불꽃쇼·스타 공연
강원 시군, 전통 음악 등 축제
11월부터 본격 테스트 이벤트


평창 겨냥 ‘세계인이 좋아하는 한식 10선’ 발표
평창 겨냥 ‘세계인이 좋아하는 한식 10선’ 발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G-500일을 하루 앞둔 26일 서울 중구 다동 한식문화관에서 열린 ´세계인이 좋아하는 한식 10선 발표회´에 참석한 이희범(왼쪽 세 번째) 대회 조직위원장과 윤숙자(왼쪽 네 번째) 한식재단 이사장 등이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연합뉴스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 평창 동계올림픽이 마침내 본궤도에 진입했다.

평창 올림픽은 2018년 2월 9일 강원 평창에서 개막해 평창, 강릉, 정선 등에서 17일간 펼쳐진다. 2011년 ‘2전3기’ 끝에 유치한 이후 어느덧 개막 500일(Game-500) 앞으로 다가섰다.

이번 올림픽은 한국에서 열리는 첫 겨울올림픽이어서 의미가 크다. 1988년 서울 여름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두 번째다. 또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이며 도시로는 삿포로, 나가노에 이은 세 번째다.

경제, 평화, 환경, 문화 등 주제별로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평창조직위는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와 함께 G-500일인 27일 대채로운 행사로 ‘붐업’에 나선다.

이날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카운트 다운’ 행사를 연다. 기념 공연과 성공기원 응원 쇼, 한류스타 공연 등이 불꽃쇼와 함께 어우러진다. 강원도는 개최 시군과 지역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축제를 마련했다. 새달 8일까지 춘천, 평창, 강릉, 정선에서 클래식과 전통 음악, 정선아리랑 대합창극, 케이팝 등이 펼쳐진다.

100여개국, 5000여명의 선수단이 102개 금메달(15개 종목)을 다툴 경기장 건설은 순조롭다. 그동안 각종 우려를 낳았지만 대부분 완공 단계에 접어들었다. 12개 경기장 중 6곳은 신설되고 6곳은 기존 시설이 활용된다. 신설 경기장의 평균 공정률은 88% 수준이다.

실전 시험 무대인 ‘테스트 이벤트’도 계속된다. 지난 2월 설상 중심으로 열린 데 이어 11월에는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빅에어 종목이 개최된다. 12월에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내년 2월에는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과 피겨 4대륙 대회 등이 이어진다.

이희범 평창조직위원장은 “리우 올림픽이 끝나고 세계 스포츠 팬의 관심은 평창으로 향하게 됐다”면서 “남은 500일이 대회 성공을 좌우하는 만큼 각 분야에서 완벽히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6-09-2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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