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지소연’ 한국, 여자축구 러시아 1-0 격파

‘역시 지소연’ 한국, 여자축구 러시아 1-0 격파

입력 2015-04-05 16:14
수정 2015-04-0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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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해냈어’
’내가 해냈어’ 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여자축구국가대표 친선경기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에서 한국 지소연이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간판 스트라이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를 앞세워 러시아를 격파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지소연은 골 결정력 부족에 시달리던 후반 막판에 투입돼 후반 45분에 결승골을 뿜었다.

윤덕여호는 올해 6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본선을 대비해 실전 담금질을 치르고 있다.

한국은 오는 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러시아와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른다.

윤덕여 감독은 유영아(현대제철)를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우는 스리톱 전술을 가동했다.

좌우 윙포워드에는 여민지(대전 스포츠토토), 정설빈(현대제철)이 포진했다.

한국의 간판 스트라이커인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박은선(로시얀카)은 교체명단으로 빠졌다.

권하늘(부산 상무), 조소현(현대제철), 강유미(화천 KSPO)는 4-3-3 전술 대형에서 중원을 책임졌다.

좌우 풀백은 이은미(이천대교), 송수란(대전 스포츠토토), 센터백은 황보람(이천대교), 김도연, 골키퍼는 김정미(이상 현대제철)가 맡았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높이며 주도권을 틀어쥐었다.

러시아는 한국의 거친 수비와 압박 앞에 볼을 전진시키는 데 어러움을 겪었다.

한국은 공격진이 측면 돌파로 러시아의 위험 지역을 자주 침투했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특히 전반 21분에 상대 실책으로 얻은 득점 기회를 놓친 장면은 큰 아쉬움을 남겼다.

유영아가 상대 골키퍼 마가리타 시로코바의 패스를 가로채 일대일 기회까지 만들었으나 슈팅은 골대 밖으로 빠졌다.

한국은 전반을 무득점으로 마친 뒤 공격수 정설빈을 빼고 미드필더 박희영(대전 스포츠토토)를 투입했다.

공격진도 여민지, 유영아의 투톱으로 바뀌었다.

한국의 공격은 여전히 답답했다.

후반 14분 박희영이 페널티지역을 돌파해 시도한 유효슈팅은 골키퍼에게 잡혔다.

유영아도 자주 페널티지역에 침투했으나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러시아 수비수들이 170㎝ 중반의 큰 신장을 자랑해 공중볼 경합이 어려웠다.

게다가 한국의 스피드도 상대 높이를 상쇄할 정도는 아니었다.

한국은 후반 14분 지친 유영아 대신 장신 이금민(서울시청)을 투입해 여민지와 투톱으로 내세웠다.

이금민은 전반 27분 스루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으나 슈팅은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윤 감독은 전반 28분 강유미를 빼고 지소연을 투입했다. 지소연은 여민지와 최전방에서 호흡을 맞췄다.

그는 최전방에 머물기보다 중원까지 깊숙이 내려와 볼 회전을 원활히 하는 플레이메이킹을 주도했다.

지소연은 투입 직후에 러시아 수비진을 깜짝 놀라게 하는 전진 패스나 중거리 슈팅을 선보였다.

그는 후반 41분에는 오른쪽 페널티지역을 돌파해 낮고 빠른 크로스를 보냈으나 이금민의 발이 조금 늦어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경기가 무승부로 마무리되려더 순간에 해결사 지소연의 한방이 터졌다.

지소연은 골지역 근처에서 여민지가 빼준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타해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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