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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이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또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웨스트브룩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홈경기에서 29점을 넣고 리바운드 10개, 어시스트 12개를 기록해 113-99의 승리를 이끌었다.
웨스트브룩은 최근 8경기에서 여섯 번이나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시즌 여덟 번째이자 개인 통산으로는 16 번째 트리플 더블이다.
웨스트브룩의 활약으로 승리를 낚은 오클라호마시티는 서부콘퍼런스 공동 8위(36승29패)에 자리했다.
웨스트브룩은 리바운드 수에서 1개가 모자랐지만 종료 2분 35초 전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 트리플더블을 완성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11점차의 열세를 뒤집고 올랜도 매직에 95-88로 역전승을 거뒀다.
에반 터너가 4쿼터에 16점을 몰아치는 등 30점을 올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보스턴은 28승36패로 동부콘퍼런스 8위 샬럿 호니츠(29승35패)를 1경기 차로 따라붙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남겨 놓았다.
서부콘퍼런스 선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주축 선수들을 빼고 벌인 덴버 너기츠와의 경기에서 103-114로 패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득점을 책임지는 스티븐 커리, 클레이 톰프슨을 출전시키지 않았다.
덴버는 지난 12일 동부콘퍼런스 선두 애틀랜타 호크스를 제압하는 등 이번 주 동·서부 선두들을 모두 꺾었다.
애틀랜타는 서부 원정 경기에서 피닉스 선스를 96-87로 물리쳤다.
◇ 14일 전적
샬럿 101-91 시카고
필라델피아 114-107 새크라멘토
보스턴 95-88 올랜도
토론토 102-92 마이애미
오클라호마시티 113-99 미네소타
댈러스 129-99 LA 클리퍼스
덴버 114-103 골든스테이트
포틀랜드 118-99 디트로이트
애틀랜트 96-87 피닉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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