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삼성 구한 라이온스

[프로농구] 삼성 구한 라이온스

입력 2014-12-17 00:00
수정 2014-12-17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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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득점·14리바운드… 6연패 탈출

삼성이 천신만고 끝에 6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16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리오 라이온스(25득점 14리바운드)와 이시준(14득점), 김준일(12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75-66으로 이겼다. 지난달 30일 오리리온스전(65-70)부터 계속된 6연패 사슬을 끊었다. 삼성은 전반을 26-35로 뒤진 채 마쳤다. 그러나 3쿼터에서만 라이온스가 15점을 몰아치며 분위기를 바꿨고, 4쿼터에서는 이시준과 이정석, 차재영이 득점포를 가동해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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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라이온스(왼쪽·삼성)가 16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이현호의 수비를 제치며 슛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리오 라이온스(왼쪽·삼성)가 16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이현호의 수비를 제치며 슛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반면 전자랜드는 테렌스 레더(18득점)와 정영삼(17득점)이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다. 주포 리카르도 포웰이 1쿼터 발목을 접질려 7분21초밖에 뛰지 못한 게 아쉬웠다. 3연승 행진을 마감한 전자랜드는 13패(12승)째를 당해 5할 승률에서 밀려났고, 6위 KT에도 반 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한편 프로농구연맹(KBL)은 이날 올스타전 팬 투표로 본 역대 최고 인기 스타는 이상민 삼성 감독이라고 밝혔다. 이 감독은 2002~10년 9년 연속 올스타전 팬 투표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2003년에는 12만 354표를 얻어 최다 득표 기록을 세웠다. 만 28세 이상인 시니어 올스타와 27세 이하로 구성된 주니어 올스타가 대결하는 올 시즌 올스타전 팬 투표는 23일까지 진행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4-12-1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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