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주 전 현대건설 배구단 감독 심장마비로 숨져

황현주 전 현대건설 배구단 감독 심장마비로 숨져

입력 2014-12-04 00:00
수정 2014-12-0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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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로 숨진 황현주 전 현대건설 배구단 감독
심장마비로 숨진 황현주 전 현대건설 배구단 감독 지난 시즌까지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의 지휘봉을 잡았던 황현주 선명여고 배구부 총감독이 4일 새벽 숨을 거뒀다. 향년 48세. 현대건설 배구단 관계자는 사인에 대해 ”과로로 인한 심장마비사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DB
지난 시즌까지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의 지휘봉을 잡았던 황현주 선명여고 배구부 총감독이 4일 새벽 숨을 거뒀다. 향년 48세.

현대건설 배구단 관계자는 사인에 대해 “과로로 인한 심장마비사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황 감독은 하동 악양초등학교 3학년 때 배구에 입문했다. 진주 동명중고와 서울시립대를 거쳐 7년 동안 LIG손해보험의 전신인 LG화재에서 세터로 선수 생활을 했다.

선수 시절 국가대표 유니폼을 한 번도 입어보지 못한 채 은퇴했으나 지도자로서는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다.

한일전산여고 감독을 거쳐 2002년 흥국생명 코치로 프로 지도자 세계에 뛰어든 그는 이듬해 감독으로 승격됐다. 흥국생명 감독으로 2006~2007시즌 통합 우승의 기쁨을 맛보며 ‘우승 청부사’라는 별명도 얻었지만 ‘불운의 감독’으로도 통했다.

2006년 2월과 2008년 12월 흥국생명을 이끌고 정규리그 1위를 달리다가 구단과의 갈등 탓에 두 번이나 사령탑에서 쫓겨나는 아픔을 겪었기 때문이다.

2009년부터 현대건설 감독으로 프로배구판에 돌아온 그는 한 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3번의 준우승을 견인했다. 2011년에는 우승감독상을 받으며 프로배구 최고의 명장에 올랐다.

그러나 2012~2013시즌 챔피언결정전 진출 실패에 이어 지난 시즌에는 5위에 그치자 구단은 사령탑 교체를 선택했다. 지난 4월 현대건설과 재계약에 실패한 황 감독은 이후 프로를 떠나 지난달 선명여고 배구부 총감독에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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