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배드민턴- 이용대, 허리 부상으로 32강서 기권

대만배드민턴- 이용대, 허리 부상으로 32강서 기권

입력 2014-07-17 00:00
수정 2014-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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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의 간판스타 이용대(삼성전기)가 부상으로 국제대회 남자복식 4연속 우승의 꿈을 아쉽게 접었다.

이용대는 16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14 대만오픈 그랑프리골드 32강전에 앞서 허리 부상 때문에 유연성(국군체육부대)과 호흡을 맞추는 남자복식, 신승찬(삼성전기)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에서 모두 기권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2위인 이용대-유연성은 지난달 일본오픈 슈퍼시리즈, 인도네시아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호주오픈 슈퍼시리즈에서 잇달아 우승을 차지, 이번에 4개 대회 연속 정상에 도전할 예정이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이용대가 지난달 3개 대회를 소화하면서 허리에 통증을 느껴 치료를 해왔다”면서 “상태가 호전돼 이번 대회에 참가했으나 연습 때 통증이 다시 나타나 향후 더 큰 대회를 완벽한 몸 상태로 대비하고자 기권했다”고 전했다.

이용대는 다음 달 세계선수권대회, 9월에는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다.

이 대회 남자복식에서는 고성현(국군체육부대)-신백철(김천시청)이 창카이랑-쑤이넝(대만)을 2-0(21-7 21-11)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여자복식의 이소희(대교)-신승찬은 미키 유리코-요네모토 고하루(일본)를 2-0(21-16 22-20)으로 꺾고 32강을 통과했다.

혼합복식의 유연성-엄혜원(MG새마을금고), 신백철-장예나(김천시청), 김덕영(MG새마을금고)-채유정(삼성전기)도 16강에 안착했다.

여자단식의 간판 성지현(MG새마을금고)은 탄비 라드(인도)를 2-0(21-12 21-9)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진출했다.

배연주도 우치다 시즈카(일본)에 2-0(21-15 21-7)으로 완승을 거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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