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전설’ 슈마허 혼수상태

‘F1 전설’ 슈마허 혼수상태

입력 2013-12-31 00:00
수정 2013-12-3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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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스키 타다 바위에 머리 부딪쳐… 의료진 “위험한 상태”

은퇴한 ‘포뮬러 원(F1) 황제’ 미하엘 슈마허(44·독일)가 스키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쳐 혼수상태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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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 슈마허 AP 연합뉴스
미하엘 슈마허
AP 연합뉴스
지난 29일 자신의 아들과 함께 프랑스 알프스 메리벨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던 슈마허는 코스를 벗어나 바위에 머리를 부딪쳐 두개골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dpa통신은 30일 “슈마허는 현재 위험한 상태”라고 현지 의료진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스키장 관계자에 따르면 슈마허는 사고 당시 헬멧을 쓰고 있었으며 의식도 있었다. 슈마허는 헬리콥터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곧바로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의식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BFM-TV는 “뇌출혈이 있었다”고 전했다.

슈마허의 매니저 자비네 켐은 dpa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부상 정도에 대한 자세한 답변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슈마허는 F1에서 7차례나 종합 우승을 차지한 최고의 스타. 2000년부터 5년 연속 챔피언 자리에 오르는 F1 역사상 초유의 기록을 쓰기도 했다. 2006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슈마허는 2010년 메르세데스팀을 통해 현역에 복귀, 2012년까지 드라이버로 활약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2013-12-31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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