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스 올해 114억원 벌었다

보라스 올해 114억원 벌었다

입력 2013-12-25 00:00
수정 2013-12-25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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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200명에 2억 3476만 달러 쥐여주고…

추신수에게 7년 동안 1억 3000만 달러(약 1379억원)를 안긴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61)는 올해 얼마나 많은 돈을 벌었을까.

메이저리그 종사자들의 봉급만 파고드는 웹사이트 ‘베이스볼 플레이어스 샐러리’에 따르면 보라스는 올해 계약 수수료로 1078만 달러(약 114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2위인 에이전시 SFX는 560만 달러를 벌어들여 보라스의 절반 수준이었다.

200명 가까운 선수를 고객으로 둔 보라스가 올해 이들에게 쥐어준 돈만 2억 3476만 달러. 유명인들의 자산을 집계하는 ‘더 리치스트 닷컴’에 따르면 보라스가 에이전트로 변신해 31년 동안 벌어들인 돈은 1억 7500만 달러(약 1856억원)에 이른다.

올해 스토브리그에서 제이코비 엘스베리(뉴욕 양키스)에게 7년 동안 1억 5300만 달러라는 ‘잭팟’을 안기고 추신수에게도 거액을 안긴 보라스는 내년 수수료 수입도 상당 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보라스는 대형 계약 후 총액의 5%를 수수료로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추신수와 엘스베리는 각각 계약 총액에서 650만 달러(약 69억원), 765만 달러(약 81억원)를 떼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2013-12-2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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