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각, 차은택과 광고사 강탈 시도 혐의

송성각, 차은택과 광고사 강탈 시도 혐의

입력 2016-11-08 01:12
수정 2016-11-08 01: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中체류 차씨 소환도 임박

7일 밤 체포된 송성각(58)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최순실(60·구속)씨의 최측근이자 광고 감독인 차은택(47)씨의 인맥으로 분류된다. 차씨의 광고업계 선배로 알려져 있다. 송 전 원장은 지난해 3월 옛 포스코 계열 광고사 포레카 인수전에 참여한 중견 광고업체 대표에게 인수 뒤 지분 80%를 넘기라고 요구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송 전 원장이 광고업체를 압박한 배경에 차씨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도 송 전 원장은 콘텐츠진흥원장 재직 시절 공사 수주 대가로 3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2014년 12월 송 전 원장이 차관급인 콘텐츠진흥원장에 임명되는 과정에서 차씨가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송 전 원장이 체포됨에 따라 현재 중국에 머물고 있는 차씨의 소환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2016-11-08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