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중 눈 마주쳤다고 제자 뺨 때리고 멱살잡은 40대 교사

수업 중 눈 마주쳤다고 제자 뺨 때리고 멱살잡은 40대 교사

오세진 기자
입력 2016-09-06 15:10
수정 2016-09-06 15: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수업 중 눈 마주쳤다고 학생 뺨 때린 교사
수업 중 눈 마주쳤다고 학생 뺨 때린 교사 수업 중 학생이 자신의 눈과 마주쳤다는 이유로 손바닥과 전선 보호덮개로 학생의 뺨을 때린 교사가 유죄를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형사6단독 정윤현 판사는 폭행 혐의로 기소된 전북 완주군 모 고교 교사 A(49)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수업 중 학생이 자신의 눈과 마주쳤다는 이유로 손바닥과 전선 보호덮개로 학생의 뺨을 때린 교사가 유죄를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형사6단독 정윤현 판사는 폭행 혐의로 기소된 전북 완주군 모 고교 교사 A(49)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29일 낮 1시 50분쯤 교실에서 수업하던 중 B(16)군과 눈이 마주치자 길이 60∼70㎝가량의 전선 보호덮개로 B군의 뺨을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B군이 덮개를 잡고 버티자 A씨는 손바닥으로 B군의 뺨을 2차례 때리고 멱살을 잡아 흔든 것으로 드러났다.

정 판사는 “교육 목적이 있었다고 볼 수 없고 피고인이 피해복구를 위해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