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논술시험 11월로 연기…성균관·이대 ‘통합전형’ 폐지

고려대 논술시험 11월로 연기…성균관·이대 ‘통합전형’ 폐지

입력 2012-04-17 00:00
수정 2012-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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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학년도 입시안 일부 변경

올해 9월 중순에 치러질 것으로 예고됐던 고려대의 인문·자연계열 논술시험이 지난해 논술 시험일자와 비슷한 11월로 연기됐다. 또 일반선발 전형에 반영할 것으로 예정됐던 면접을 폐지하고 논술과 학생부만 반영하도록 선발 방식을 변경했다. 각 대학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2013학년도 입시안을 발표했지만, 지난달 말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심의과정에서 일부 내용이 변경된 대학이 있어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고려대 일반선발 면접 폐지

당초 고려대는 논술고사를 올해 수학능력시험 이전인 9월 22(토)~23일(일)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일정을 변경해 수능 후인 11월 17(토)~18일(일)에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고려대 관계자는 “지난 2월 발표한 입시안에 수능 이전에 논술을 보겠다고 발표한 상태에서 대교협이 뒤늦게 학생들의 부담을 이유로 제재해 부득이하게 일정을 바꿀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일반선발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해 점수의 20%를 반영하겠다는 계획도 없앴다. 따라서 모집인원의 60%를 뽑는 우선선발은 논술 70%, 학생부 30%를 반영해 선발하고, 모집인원의 40%를 뽑는 일반선발은 논술과 학생부를 각 50%씩 반영하게 된다.

고려대 외에 연세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등 일부 대학들 역시 대교협의 심의 과정을 거치면서 기존에 발표했던 입시안을 변경했다. 대교협이 지난달 말 일부 대학의 입시안에 포함돼 있는 ‘통합전형’을 금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통합전형은 기존에 실시했던 수시모집의 전형을 하나로 합쳐 수험생이 한번만 지원해도 대학 측에서 ‘학생부+수능 최저기준’, ’학생부+논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성적을 조합해 신입생을 선발하는 방식이다. 대교협 측은 “통합전형은 수험생이 한번 지원해도 실제로는 복수지원의 효과가 있어 학습 부담이 줄어들지 않는다.”고 제재 이유를 밝혔다.

●연세대 글로벌 융합전형 없앨 듯

이에 따라 지난 2월 발표한 입시안에 통합전형을 포함시켰던 이화여대와 성균관대 등은 통합전형을 없애기로 결정했고, 연세대도 글로벌 융합전형을 없앨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대는 대교협의 통합전형 금지 방침에 아직 입시안을 확정하지 못했다. 중앙대 관계자는 “대교협에서 이미 지난해 최종 승인한 통합전형을 이제 와서 수정하라고 해 학교와 수험생 모두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대교협을 상대로 이의신청을 낸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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