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숙박업소 ‘10곳 중 8곳’ 스프링클러 없어

대구 숙박업소 ‘10곳 중 8곳’ 스프링클러 없어

민경석 기자
민경석 기자
입력 2024-08-30 17:00
수정 2024-08-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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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지하주차장 스프링클러 프리액션밸브 설명하는 소방관. 연합뉴스
아파트 지하주차장 스프링클러 프리액션밸브 설명하는 소방관. 연합뉴스


대구 숙박업소 10곳 중 8곳에 스프링클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역 내 숙박업소 776곳 중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곳은 138곳(17.8%) 뿐이다.

숙박업소별로는 호텔의 스프링클러 설치율이 가장 높았다. 호텔은 35곳 중 31곳(88.57%)이 스프링클러를 갖췄고, 모텔의 경우 379곳 중 84곳(22.2%)에만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다.

상대적으로 지어진 지 오래된 여관·여인숙은 대부분 스프링클러가 없었다. 306곳 중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곳은 8곳(2.6%)에 그쳤다.

이처럼 스프링클러 설치율이 저조한 이유로는 관련 규정이 시행되기 전 준공된 건물에 소급 적용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게 대구소방안전본부 측의 설명이다.



숙박업소 스프링클러 설치 규정은 1981년 11월 11층 이상에 설치하도록 하는 규정이 생긴 뒤 2018년 1월에는 6층 이상, 2022년 12월에는 층수와 관계없이 모든 건물에 설치하도록 의무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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