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철거하는 독일 잼버리 부스

[포토] 철거하는 독일 잼버리 부스

입력 2023-08-07 16:10
수정 2023-08-0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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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북상할 것으로 전망되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이 영지를 떠나기로 했다.

7일 오후 세계스카우트연맹은 홈페이지 공지에서 “오늘 오전 대한민국 정부가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 전원 조기 철수 계획을 연맹 측에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연맹은 “정부는 세계연맹에 곧 출발 계획과 참가자들을 유치할 장소에 대한 세부 사항을 제공할 것이라고 통보했다”라면서 “우리는 정부에 계획을 신속히 추진하고 참가자들이 체류 기간, 그리고 본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필요한 모든 자원과 지원을 제공할 것을 긴급히 요청했다”라고 덧붙였다.

정부 등에 따르면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8일 오전을 전후해 순차적으로 야영장을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7일 오후로 예정됐던 일부 영외 과정 활동도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도 야영장 조기 철수에 대비해 교통과 참가자 안전 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태풍 대비 잼버리 ‘비상 시 계획(컨틴전시 플랜)’을 보고받고 점검했다.

컨틴전시 플랜은 스카우트 대원들의 숙소와 남은 일정이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이동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폐영식 전날(11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K팝 콘서트 역시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 등 규모가 큰 수도권 스타디움으로 옮기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콘서트 날짜와 장소는 6일 새만금 야영지에서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한 차례 변경된 바 있다.

전북도 내 시설 등에도 스카우트 대원들이 수용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조직위와 정부 부처는 이날 오전 도내 대학과 숙박시설 등에 최대 수용 인원을 문의하기도 했다.

전북대, 우석대, 원광대, 군산대가 관련 문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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