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위안부 단체, “日 절대 용납치 않고 남녘의 계층과 연대할 것”

北 위안부 단체, “日 절대 용납치 않고 남녘의 계층과 연대할 것”

이하영 기자
입력 2018-11-16 10:41
수정 2018-11-1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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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대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창립 28주년 축전 전달

북한의 위안부 단체가 “과거 범죄행위를 전면 부정하며 사죄와 보상을 회피하고 있는 일본의 행위를 절대로 용납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그 대가를 민족의 존엄과 명예를 걸로 반드시 받아내야 할 것”이라며 남북의 연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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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막히는 더위가 이어졌던 13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건너편에서 평화의 소녀상이 한 시민이 선물한 땀수건을 목에 두른 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소녀상의 무릎에는 시민들이 두고 간 꽃다발이 놓였다. 동상 뒤편으로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단체들이 진행한 여러 활동 모습이 담긴 사진이 전시돼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숨막히는 더위가 이어졌던 13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건너편에서 평화의 소녀상이 한 시민이 선물한 땀수건을 목에 두른 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소녀상의 무릎에는 시민들이 두고 간 꽃다발이 놓였다. 동상 뒤편으로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단체들이 진행한 여러 활동 모습이 담긴 사진이 전시돼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16일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에 따르면 ‘조선 일본군성노예 및 강제연행피해자문제대책위원회’(조대위)는 지난 15일 정대협 28주년을 맞아 남북의 굳은 연대를 강조하는 축전을 보내 왔다.

조대위는 이 축전에서 “정대협이 일제의 반인륜적 죄악청산이라는 대의를 위해 정의기억재단과 조직적 통합을 이루고, 대중적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우리 민족이 당한 모든 불행과 고통, 손실의 대가를 민족의 존엄과 명예를 걸고 반드시 받아내야 할 것이며, 정대협을 비롯한 남녘의 각 계층과 굳게 연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1990년 11월 16일 일본군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통해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을 회복하기 위해 결성됐다. 지난 7월부터는 2015한일합의 무효화를 위해 정의기억재단과 통합 출범해 ‘정의기억연대’로 명칭을 바꿨다.

북한의 조대위와는 그간 국제 사회에서 일본군성노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대활동을 이어 왔다. 2000년에 개최한 일본군성노예 전범 여성국제법정에서는 남북공동검사단을 구성하여 남북이 하나의 공동기소장을 작성하기도 했다.

한편, 정의연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 국제회의장에서 ‘북측 생존자들의 기억과 증언, 그리고 문제해결을 위한 남북연대’라는 주제로 창립 28주년 심포지엄을 연다.
이 자리에서는 재일동포 2.5세 김영 르포작가가 북측 경흥위안소 답사 내용을 발표한다. 또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인 리경생, 김영실 할머니 등 북한에 남아 있는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정의연은 “그동안 남북관계 단절로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북측 피해자들과 위안소에 관해 이야기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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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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