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인 남궁연에 대한 미투(#metoo) 폭로가 이어지고 있지만 남궁연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며 민형사 소송을 동시에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궁연
닫기이미지 확대 보기
남궁연
남궁연의 법률대리인 진한수 변호사는 4일 “현재 3건의 폭로가 나왔는데 이중 시간 순서로 첫번째와 세번째는 폭로자가 특정됐고 사실관계도 확인이 돼 수요일(7일)쯤 민사와 형사로 고소를 동시에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첫번째와 세번째 폭로는 사실무근이며 폭로자도 그같은 사실에 대해 알고 있을 것”이라며 “사실이 아닌 폭로에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 변호사는 그러나 두번째 폭로에 대해서는 “폭로자가 특정되지 않고 내용도 불분명하다”며 “두번째 폭로도 폭로자와 내용이 특정되면 그에 대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자신을 ‘전통음악을 하는 여성’이라고 밝힌 게시자가 “지난해 남궁연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발하는 글을 인터넷 게시판에 올렸다. 그로부터 이틀 후 남궁연은 변호사를 통해 해당 주장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면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남궁연의 반박이 나오자 당일 “남궁연으로부터 1990년대 후반 비슷한 일을 당했다”는 두번째 폭로가 나왔으며, 3일에는 남궁연으로부터 2000년대 초반 성폭행까지 당했다는 또다른 폭로가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