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등장한 에이핑크 협박범, 이번엔 구리시 마트

또 등장한 에이핑크 협박범, 이번엔 구리시 마트

입력 2018-01-06 17:56
수정 2018-01-06 18: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6일 오후 4시 15분께 경기도 구리시 구리역에 입점한 전자제품 마트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기 걸그룹 에이핑크. 연합뉴스
인기 걸그룹 에이핑크. 연합뉴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내부 인원 200여명을 대피시키고 경찰 폭발물 처리반 등 인력을 투입해 마트와 인근을 수색하고 있다.

해당 신고가 접수된 마트에는 이날 오후 5시에 걸그룹 에이핑크의 사인회가 예정돼 있었다.

협박 신고를 한 전화 속 목소리는 남성으로 마트 이름을 언급하며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말을 하고 전화를 끊었다.

경찰 관계자는 “직접 에이핑크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목소리나 범행 경향으로 봤을 때 에이핑크가 출연하는 행사장마다 폭발물을 설치했다며 협박하는 협박범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예정된 사인회를 취소했다.

지난해 초부터 에이핑크가 출연하는 쇼케이스와 KBS 2TV ‘뮤직뱅크’ 녹화장 등 여러 행사장에 한 남성이 잇따라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전화를 걸어 경찰이 출동했다. 해외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에이핑크에 대해 각종 악성 댓글을 달고 살해 협박도 일삼았다.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