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위안부 기록 UNESCO 등재’에 시비 지원

서울시, ‘위안부 기록 UNESCO 등재’에 시비 지원

입력 2016-08-02 07:02
수정 2016-08-02 07: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원순 시장 의지…“국제 세미나·홍보 통해 국제여론 조성”

정부가 지원이 필요없다고 판단한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의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 사업’에 서울시가 시비를 투입해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보조사업 대상자 선정 계획’을 공고하고 이달 5일까지 사업신청서를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올해 말까지 이 사업에 예산 9천만원을 지원하고, 내년에도 예산에 반영해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해 12월28일 한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협상’ 타결 전까지 여성가족부를 중심으로 위안부 기록물의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했지만 한일 합의이후 관련 예산이 삭감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박주선 국민의당 의원은 지난 6월 여가부가 2017년 예산에서 위안부 기록물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 추진 사업 예산 4억 4천만원 전액을 삭감하고, 관련 예산 9억원 가량을 삭감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은희 여가부 장관은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 사업은 민간이 추진하는 게 기본정신”이라며 “정부차원에서 더 이상 지원은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밝혀 정부 입장을 확인했다.

박원순 시장은 강 장관 발언이 있던 날 “정부가 하지 않는다고 하니 서울시라도 나서서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밝힌바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2일 “시장 방침에 따른 후속조치로 위안부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사업 지원을 진행하는 것”이라며 “이달 10∼11일 심사를 거쳐 17일께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선정된 사업자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 관련 연구 성과를 국제사회에 소개하고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29일 가재울 중앙교회에서 열린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에 참석해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가좌1동 사회보장협의회(주관)와 가재울 새마을금고(후원)가 함께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보장협의회, 통장단, 새마을부녀회 등 봉사회원들이 참여해 경로당 어르신 150여 명을 초대해 더운 여름을 이겨낼 보양식 삼계탕을 대접했다. 김 의원은 어르신들께 큰절로 인사를 드려 박수받았다. 김 의원은 “시의원의 역할은 ‘지역은 넓고 민원은 많다’라는 좌우명처럼, 서울시 예산을 지역에 가져와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익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서울시의회와 서대문구의 주요 소식, 그리고 지역 역점 사업인 시립도서관 건립, 가재울 맨발길 조성, 학교 교육 환경 개선, 경로당 관련 진행 내용 등을 설명하며 어르신들의 민원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행사 시작 전 일찍 도착해 봉사자들과 교회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교회 주변 예배 시간 주차 허용 문제와 중앙교회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