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 회장, 경비원 찾아가 사과

미스터피자 회장, 경비원 찾아가 사과

입력 2016-04-07 22:48
수정 2016-04-08 00: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폭행 관련 죄송하다”… 치료비 부담·합의하기로

경비원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이 7일 해당 경비원을 직접 찾아가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스터피자 관계자는 “정 회장이 이날 오후 해당 경비원의 자택으로 직접 찾아가 사과의 말을 전하고 합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진짜 죄송하다”며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은 지난 3일 저녁 서울 서대문구 매장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오던 중 정문이 잠겼다는 이유로 해당 건물 소속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이에 따라 9일까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미스터피자에 따르면 정 회장은 경찰에 입건된 후 직원들을 통해 해당 경비원에게 수차례 사과의 뜻을 전했다. 미스터피자 관계자는 “정 회장은 일단 사과의 기회를 달라는 의미로 직원을 통해 연락했던 것인데 해당 경비원이 이를 정 회장의 사과 거부 등으로 오해한 측면이 있었고 이날 만나 서로 오해를 풀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폭행에 따른 피해 경비원의 치료비 등도 부담할 의향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스터피자는 정 회장과 해당 경비원이 합의에 이르렀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해 8일 경찰에 제출할 예정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6-04-08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