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귀가 쉬워질까” 서울 택시 심야 운행 허용

“연말 귀가 쉬워질까” 서울 택시 심야 운행 허용

입력 2015-12-23 07:16
수정 2015-12-23 07: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개인택시 휴무 다음날 근무시작 시간 오전 4시→자정으로 앞당겨 내년 택시 감차목표 100대…예산 65억→13억원으로 삭감

연말 송년회를 마친 시민들의 늦은 귀갓길 택시잡기가 쉬워질까.

서울시는 23일 대중교통이 끊기는 심야시간 택시 운행을 늘리기 위해 21일부터 개인택시 교대시간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 개인택시 약 5만대가 모두 운행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휴무 다음날 근무조의 운행 시작 시간을 오전 4시에서 자정으로 앞당기고 근무가 끝나는 시간은 오전 4시로 유지해 심야에 약 1만 7천대가 추가로 거리에 나올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개인택시 교대시간 조정 참여 여부는 자율적이지만 시민 서비스를 위해 조합을 통해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승객이 많은 밤 시간대 운행을 선호하는 젊은 운전자들에게 길을 열어줌으로써 심야 택시공급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연말 교통대란을 막기 위해 개인택시 부제 전면 해제를 검토했으나 경쟁 심화를 우려한 법인 택시들의 반발 때문에 취소했다.

심야 택시운행 확대를 위한 교대시간 조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말 심야시간은 승차거부 등 택시 민원이 가장 몰리는 시기다.

국민권익위원회가 2013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국민신문고 등에 접수된 택시 승차거부 민원을 분석한 결과 월별로 2014년 12월이 757건, 2013년 12월이 553건으로 매년 12월이 가장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자정에서 새벽 2시(26.0%)에 민원이 집중됐다.

한편 내년도 택시 감차 지원 예산이 65억원에서 13억원으로 삭감돼 감차 목표도 100대로 축소됐다.

서울시는 올해 591대를 감차할 계획이었지만 단 1대도 실행하지 못했고 책정된 예산 77억원도 집행하지 못했다.

조합을 중심으로 감차 지원금을 대폭 늘려줄 것을 요구하는 가운데 개인택시 면허 거래 가격은 계속 상승해 약 8천500만원선에 형성돼 있다.

서울시는 택시 1대당 국비 390만원을 포함해 1천300만원의 감차 지원금을 지급한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남가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기회의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달 30일 남가좌1동 주민센터 커뮤니티실에서 열린 남가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홍기윤) 제3차 정기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나령 동장과 지역사회 복지관장 등도 참석했다. 남가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36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관내 최다 인원 단체로, 지역 내 다양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역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반기 주요 행사 성과 보고가 진행되었다. 삼계탕 나눔 행사, 치매 예방 교육, 독거 어르신 반찬 지원 사업 등 협의체의 활발한 활동 내역이 공유됐으며, 김 의원은 특히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 내용을 담은 책 발간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경의를 표했다. 이어 올가을 개최 예정인 구민 체육대회와 가재울 축제, 어르신 그림 그리기 대회, 요리 여행, 이불 증정 행사 등 하반기 사업 계획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김 의원은 회원들에게 관내 시립도서관 건축 현황과 홍제천 관련 사업 내용 등 서울시 예산 지원 현황을 설명하며, 서울시의원으로서 올 상반기 의정활동 내역을 전했다. 또한 김 의원은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남가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기회의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