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건물 외벽의 가스 배관을 타고 올라가 빈집을 턴 전과 8범의 상습 절도범이 경찰에 또다시 붙잡혔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밤에 상습적으로 가정집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친 혐의(상습야간주거침입절도)로 박모(60)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7시 30분께 도봉구의 한 빌라 2층 최모(40·여)씨 집에 들어가 다이아몬드 반지를 비롯한 28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는 등 올해 2∼11월 16차례 5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건물 바깥의 가스 배관을 타고 올라가고서 드라이버를 창문 사이에 집어넣어 여는 수법으로 침입했다.
박씨는 동종 전과 8범으로 수차례 실형을 살았고 2009년 마지막으로 출소하고 나서도 별다른 직업을 찾지 못해 또다시 절도를 저질렀다.
키 162㎝에 몸무게 50㎏대의 작은 체형인 박씨는 건물 외벽에 발 디딜 곳이 없어도 배관만 붙잡고 거뜬히 3∼4층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또 박씨는 훔친 물건만 들고 나오고 집안의 다른 물건은 손도 대지 않아서 일부 피해자들은 몇 달이 지나도록 피해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는 초저녁 시간대 불이 꺼져 있는 집을 주로 노렸다”면서 “방범창이 없으면 외출 시 소형 전등을 켜놓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서울 도봉경찰서는 밤에 상습적으로 가정집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친 혐의(상습야간주거침입절도)로 박모(60)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7시 30분께 도봉구의 한 빌라 2층 최모(40·여)씨 집에 들어가 다이아몬드 반지를 비롯한 28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는 등 올해 2∼11월 16차례 5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건물 바깥의 가스 배관을 타고 올라가고서 드라이버를 창문 사이에 집어넣어 여는 수법으로 침입했다.
박씨는 동종 전과 8범으로 수차례 실형을 살았고 2009년 마지막으로 출소하고 나서도 별다른 직업을 찾지 못해 또다시 절도를 저질렀다.
키 162㎝에 몸무게 50㎏대의 작은 체형인 박씨는 건물 외벽에 발 디딜 곳이 없어도 배관만 붙잡고 거뜬히 3∼4층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또 박씨는 훔친 물건만 들고 나오고 집안의 다른 물건은 손도 대지 않아서 일부 피해자들은 몇 달이 지나도록 피해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는 초저녁 시간대 불이 꺼져 있는 집을 주로 노렸다”면서 “방범창이 없으면 외출 시 소형 전등을 켜놓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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