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3개區 폐지 ‘행정 혁명’

부천시 3개區 폐지 ‘행정 혁명’

입력 2015-12-02 21:55
수정 2015-12-02 21: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기 부천시가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원미구와 소사구, 오정구 3개 구(區)를 폐지하는 등 행정기관 구조 개혁에 나섰다. 1988년 수원시, 부천시가 처음 도입한 이후 일반구를 폐지한 것은 27년 만이다. 부천시는 구를 폐지하는 대신 내년 7월부터 인접한 몇 개 동(洞)을 하나로 묶어 10개 책임동을 운영한다. 도-시-구-동으로 이어지는 옥상옥 구조의 비효율과 주민 불편을 없앤 것이다.
 행정자치부는 2일 “부천시에서 3개 일반구를 폐지하는 행정구역변경안을 신청해 최근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일 부천시의회가 조례개정안을 통과시키면 내년 7월부터 시행한다. 부천시는 면적이 53㎢에 불과해 30분이면 시내 어디든 갈 수 있지만 행정체계는 시청-구청-동사무소로 구성돼 있어 행정 기능이 중복돼 비효율적이라는 비판이 있었다.
 부천시는 일반구를 폐지하면 현재 430여명(2300여명 공무원의 19%)에 불과한 동주민센터 인원을 크게 늘릴 수 있고 구청 유지비와 불필요한 인건비 등을 줄여 연간 40억여원을 절약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3개의 구청 건물을 도서관이나 복지센터로 전환하면 모두 3000억원 이상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일반구 폐지는 동주민센터 배치 인력을 736명(32%)으로 높여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예산을 아낄 새 실험”이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29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저당 인식개선 프로그램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아동기 건강습관 형성의 중요성과 덜달달 원정대의 출발과 활동을 격려했다. ‘ㄹ덜 달달 원정대’는 서울시가 개발한 손목닥터 앱의 신규 기능(저당 챌린지 7.16 오픈)과 연계해, 초등학교 1~6학년 아동 100명과 그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당류 과다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한 또래문화 조성을 위한 공공보건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발대식은 ▲어린이 문화 공연 ▲저당 OX 퀴즈 및 이벤트 ▲‘덜 달달 원정대’ 위촉장 수여, ▲기념 세레머니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약 300여 명의 아동·가족이 참여하여 저당 인식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당 섭취 줄이기와 같은 건강한 식습관을 어릴 때부터 실천하는 것은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작이다”라며 “서울시의회는 시민 건강권 보장과 아동기 건강 격차 예방을 위한 정책 기반 조성과 지원에 더욱 책임 있게 임하겠다”고
thumbnail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