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짙은 우비 입은 전영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김영만 서울신문 사장,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노석환 국세청 조사감시국장 순.
대회는 가을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비옷을 입거나 우산을 들고 가족과 함께 나와 마약 해악을 다시금 인식하면서 마약 퇴치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참가자들은 하늘공원과 코스모스가 활짝 핀 노을공원 둘레길을 따라 5.8km 가량 걸었다.
김영만 서울신문 사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인터넷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한 마약류의 급격한 유입과 유사 마약류의 남용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 국민들의 경계심 강화와 관련 기관의 철저한 대책 및 엄정한 관리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격려사에서 “마약류의 안전관리 전반을 관리하는 주무부처로서 법이나 제도를 개선하고 시스템을 강화하는 동시에 유관 기관과 협업해 마약류가 불법으로 유통, 확산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영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도 축사에서 “우리나라의 마약청정국 지위가 확고히 유지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노석환 국세청 조사감시국장도 축사에서 마약 폐해의 심각성과 함께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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