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찾은 동교동계 원로들…천정배 비판 ‘집중 포화’

광주 찾은 동교동계 원로들…천정배 비판 ‘집중 포화’

입력 2015-04-09 15:51
수정 2015-04-09 15: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온갖 혜택 누리고 탈당한 것은 정권교체라는 국민의 희망 짓밟는 것” 비난

광주 서구을 선거구가 4·29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최대 격전지의 한 곳으로 떠오른 가운데 동교동계의 원로들이 9일 광주를 찾아 천정배의 탈당과 출마를 비난하며 무소속 바람 차단에 나섰다.

동교동계의 좌장인 권노갑 상임고문을 비롯해 김원기, 임채정 상임고문, 전병헌 최고위원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당원과의 만남, 민주동우회, 실버위원장 간담회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들은 한결같이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천정배 예비후보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권노갑 고문은 기자간담회에서 “20여년간 국회의원, 장관, 원내대표 등 자신을 키워 준 당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탈당한 것은 정상적인 정치인으로서는 있을 수 없는 행위다”고 비판했다.

그는 “내가 천 후보를 정계에 입문시킨 사람이다. 4번 심사끝에 경기 안산에 공천을 줬다”고 일화를 소개한 뒤 “이번 보선과 내년 총선을 이기고 2017년 대선에서 국민의 소망인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하며 이를 방해하는 사람은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교동계 식구들은 이번 선거에 적극 참여하고 승리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문재인 대표 등 친노진영에) 서운한 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서운한 감정은 하루빨리 불식·해소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이번 선거가 그 계기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리를 함께한 김원기 고문은 “이번 선거는 광주만이 아닌 2017년 정권교체 유무가 달린 선거다”며 “유권자께서 정권교체가 가능하도록 큰 동력을 달라”고 호소했다.

임채정 고문은 탈당한 천정배, 정동영 후보를 겨냥, “당에서 온갖 혜택을 누리고 기대를 받았던 사람들이 당을 나가, 당에다 주먹질하는 것은 정치지도자로서 할일이 아니다”고 비난했다.

전병헌 최고위원은 “이번 선거는 박근혜 정권 실정에 대해 경고의 선거, 새정치민주연합이 국민의 지갑을 지키는 경제정당으로서 탄생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우리당이 많이 부족하고 문제도 있지만, 고치고 개혁해서 정권교체하는 것이 당원의 바람이고 광주의 민심이다”고 강조했다.

왕정순 서울시의원, 중국 한중시 ‘문화경제무역협력 설명회’ 참석

서울시의회 왕정순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구)은 지난 11일 앰배서더 풀만 호텔 남산홀에서 열린 ‘2025 중국(한중)-한국 문화경제무역협력 설명회’에 참석하여 축사를 전했다. 이번 설명회는 한중도시우호협회와 중국 섬서성 한중시 인민정부의 주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중국 섬서성 한중시와 대한민국의 경제무역 및 생태문화 협력을 강화하고, 양측의 교류와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한중 양국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로,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한중시 왕건평 시장, 주한중국대사관 경제상무처 란더얜 참사관 등 중국 측 귀빈과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 회장, 사영성 한국중화총상회 부회장 등 한국 측 귀빈이 참석했다. 왕 의원은 축사를 통해 “한중 양국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올해 개최되는 행사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라며 “양국은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꾸준히 경제적 협력을 지속해 오며 서로에게 매우 중요한 경제무역 파트너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 2024년 양국 간 교역액이 3280억 8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중국은 21년 연속 한국의 최대 무역상대국이 되었고, 한국도 중국의 2대 무역상대
thumbnail - 왕정순 서울시의원, 중국 한중시 ‘문화경제무역협력 설명회’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