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인사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하고 ‘대통령 처형’을 언급한 통화 내용이 알려져 논란이 인 오모(56)씨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20일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오씨는 18일 정함철 서북청년단 구국결사대장과의 통화에서 “4월 19일 박근혜 대통령을 처형할 때 (당신도) 처형하겠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살해 협박 혐의를 적용하고, 대통령 언급에 대해서는 법리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2015-03-21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