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부하에 폭언’ 권기선 부산청장 엄중 경고

경찰청 ‘부하에 폭언’ 권기선 부산청장 엄중 경고

입력 2015-01-09 00:28
수정 2015-01-09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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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선 부산청장
권기선 부산청장
강신명 경찰청장이 부하 직원에 대한 욕설과 폭언 등으로 물의를 빚은 권기선 부산경찰청장에 대해 엄중 경고했다.

경찰청은 8일 강 청장이 권 부산청장의 언어폭력에 대해 ‘엄중 경고’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그러나 이번 경고가 징계는 아니며 별도로 감찰이나 징계를 할 계획도 없다고 설명했다.

권 부산청장은 부하 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욕설과 폭언을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최근 말썽이 되고 있다. 지난 7일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조모 과장(총경)이 권 부산청장의 폭언에 대해 공식 해명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부산청장은 조 과장에게 정중하게 사과하고 다른 간부에게도 일일이 사과의 뜻을 전하는 한편 직원들과 친밀감을 느끼기 위한 언행이 다소 과했다고 해명했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2015-01-0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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