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청주시의회 잡음 속 개원…의장에 김병국

통합 청주시의회 잡음 속 개원…의장에 김병국

입력 2014-07-01 00:00
수정 2014-07-01 08: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야 갈등으로 20분 늦게 개회…부의장 새정연 김기동 의원

초대 통합 청주시의회가 원 구성을 둘러싼 여야 간 잡음 속에 애초 예정시간보다 20분 늦은 1일 오전 7시 20분 개회했다.

통합시의회는 이날 새누리당 최다선(4선)인 김병국 의원의 진행으로 여야 의원 38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회를 열었다.

통합시의회는 개회 선언과 함께 전반기 의장 선거에 돌입해 찬성 34표, 무효 4표로 김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21석의 다수당인 새누리당은 전날 김 의원을 의장 후보로 합의 추대했다.

새정치민주연합(17석) 몫인 부의장은 김기동(3선) 의원이 만장일치로 뽑혔다.

김 의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사명감을 느낀다. 축적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는 의회상을 구현하고, 책임을 다하는 성실한 의회, 신뢰와 존중을 받는 의회,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청원·청주 상생발전방안에 따라 초대 전반기 의장직은 청원 출신이 맡는 것으로 정리된 바 있다.

김 의장은 3선 청원군의원 출신으로 청원군의장을 두 번 역임했다.

통합시의회는 의장·부의장 선거에 이어 집행부와 의회 조례안 등 360건의 의안을 일괄 처리했다.

통합시의회는 그러나 개원 첫날부터 파행을 겪을 뻔했다.

새정치연합이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에 불만을 품고 전날 등원 거부 의사를 새누리당에 통보했기 때문이다.

실제 본회의장에는 개회 예정 시간인 오전 7시까지 새누리당 의원들만 입장했다. 같은 시간 새정치연합은 의회 운영위원회실에서 긴급회의를 벌였다.

새누리당은 의원 과반이 참석해 개회 요건을 갖췄으나, 새정치연합의 등원을 기다렸다.

결국 새정치연합이 등원 거부 의사를 철회, 20분 늦게 본회의장에 입장하면서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

통합시의회의 상임위원장 자리는 운영·기획경제·안전행정·복지문화·농업정책·도시건설 등 6개다.

새누리당은 이 가운데 2개를 새정치연합에 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새정치연합은 3대 3 동수 배분을 요구해 왔다.

통합시의회는 2일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뒤 개원식을 연다.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 참석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 동대문구1)이 22일 청량중학교(동대문구 왕산로 301)에서 열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민간투자사업(BTL) 준공식’에 참석했다. 청량중학교(교장 박태인)는 1951년 개교 후 70여년만인 지난 2021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대상학교로 지정된 이후 다양한 교육과정 변화와 학생들의 요구 등을 통한 창의적인 설계를 반영하여 2023년 7월~2025년 7월 약 2년에 걸쳐 교사동 신축,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등 약 1만 3246.28㎡ 규모로 공사를 준공하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서울시의회 이병윤 교통위원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근식 교육감,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청량중 교장 및 학부모, 학생, BTL 시행사 등이 참석했으며 준공건물 시설탐방, 준공식, 테이프 커팅식 등 기념행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위원장은 준공식 축사를 통해 “서울시 최초로 추진된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BTL 사업 공사 과정에서 교장 선생님 이하 교직원, 학생, 학부모 협조 등을 통해 사업이 원만히 마무리됐다는 점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동대문구의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개
thumbnail -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