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DJ 민추협 기록 민주화 사료로 보존

YS·DJ 민추협 기록 민주화 사료로 보존

입력 2014-06-10 00:00
수정 2014-06-10 00: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984~87 회무일지 분류 작업

1980년대 전두환 군사정권 당시 김영삼(YS) 전 대통령과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손잡고 만든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의 회의 기록물이 민주화 사료로 남게 됐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9일 민추협 전문위원이던 김영춘(64·서울 강북구청 감사관)씨로부터 1984∼1987년 민추협 회의 및 활동 내용을 담은 ‘회무일지’를 기증받아 민주화 기록물로 보존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민추협은 YS의 상도동계와 DJ의 동교동계가 하나로 뭉쳐 1984년 5월 18일 결성했으며 민주화 운동의 주춧돌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씨가 기증한 민추협의 첫 기록은 1984년 9월 경찰로부터 압수당한 서울 종로구 관철동 사무실 집기를 회수한 내용이다. 민추협은 그해 7월 관철동에 첫 사무실을 열었지만, 경찰이 방해하고 집기를 압수했는데 두 달 만에 집기를 돌려받았다는 내용이 자료에 담겼다. 회의록에는 1987년 민추협이 해체 절차를 밟을 때까지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과 활동 내역이 담겨 있다. YS와 DJ 공동의장이 수시로 가택연금을 당하고 간부들도 연행과 구금을 반복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전병주 서울시의원, 2025년도 제1회 추경으로 광진구 학교 90억원 및 지역 발전 44억원 확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전병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1)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광진구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 인프라 확충을 위해 교육청 예산 90억원, 광진구 지역투자 예산 4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용곡초, 용곡중, 대원고 등 관내 학교의 시설 노후화 해소와 안전성 강화를 위해 예산을 투입했다”며, 특히 용곡초 본관동·서관동과 용곡중 교사·교육정보관·청솔관의 드라이비트 해소 사업에 29억원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용곡중 급식실 전면 개선에 3억 9000만원, 학생식당 신설에 1억 8000만원, 대원고 급식실 환기 개선에 3억 3000만원을 반영했다. 이에 전 의원은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꼭 필요한 예산만 반영한 만큼 교육 환경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진정한 교육은 안전한 공간에서 출발한다는 관점에서 예산 확보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지역투자사업 예산 44억원도 확보됐다. 특히 도시 안전과 교통 분야의 생활밀착형 사업이 중점 반영됐다. ▲군자역 역사 환경 개선에 1억원 ▲구의동, 자양동, 중곡동 일대 시도 보도 유지관리 사업에 3억원 ▲중곡1~4동 일대의 하수관로 정비에는
thumbnail - 전병주 서울시의원, 2025년도 제1회 추경으로 광진구 학교 90억원 및 지역 발전 44억원 확보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4-06-10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