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서울시내 청소년수련관 이용료 25% 인상

내년부터 서울시내 청소년수련관 이용료 25% 인상

입력 2014-02-13 00:00
수정 2014-02-13 07: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5년 만에 인상’상담부터 문화활동까지’ 원스톱 종합센터로 육성

내년부터 서울시내 청소년수련관의 시설 이용료와 강습료가 최대 25% 인상될 전망이다. 기존 청소년 요금보다 30% 많은 성인요금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의 ‘청소년 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상반기에 개정해 내년 1월 이후 시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2000년 이후 올해까지 14년째 동결한 수련관 사용료를 현실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시는 수영장 1회 이용료는 2천원에서 2천500원, 탁구장은 1천300원에서 1천600원, 당구장은 3천600원에서 4천500원까지 올리는 걸 검토 중이다.

시는 요금을 올리는 대신 수련관을 종합사회복지관처럼 청소년 상담부터 보호, 복지, 문화활동까지 통합 지원할 수 있는 시설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5년 8월까지 강북구 수유동에 280명이 숙박하며 수련활동을 할 수 있는 강북청소년수련원이 조성된다.

수련관별로는 청소년 휴(休)카페와 성(性)문화센터를 확충하고 체육활동을 위해 권역별로 1개의 수영장을 운영한다.

반면 기능이 중복돼 유명무실한 청소년 문화의집은 폐쇄하고 3년마다 각 수련관에 대해 경영개선 컨설팅을 추진한다. 운영이 부실하거나 위법 행위를 한 시설은 경고, 시정명령, 보조금 지급 취소를 할 수 있는 조항도 마련한다.

청소년들에게 균등하게 이용 기회를 주기 위해 동아리방 이용은 동아리별 주 3회로 제한한다.

수련관마다 휴관일도 월 2회 이내에서 정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는 공휴일과 선거일을 제외하면 모든 날 운영한다. 평일 오후 2시 이후와 주말, 공휴일에는 성인들도 대관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마을사랑방과 부모교실도 운영한다.

시는 이달부터 각 시설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시행하고 4월께 조례 개정안을 서울시의회에 상정, 통과되는 대로 세부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한양의 수도성곽’ 세계유산 등재 국내 절차 완료 강한 지지 보내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한양의 수도성곽’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내 절차를 모두 마치며 본격적인 국제 심사 준비에 돌입한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1일 한양도성의 세계유산 등재 신청이 확정된 소식에 강한 지지 의견과 함께 위원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하며 향후 절차에 대한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국가유산청은 ‘한양의 수도성곽’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대상으로 최종적으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 2022년 1월 ‘한양도성’의 명칭을 확장한 ‘한양의 수도성곽’으로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한 이후 추진돼온 일련의 절차의 완성이다. 이번에 등재 신청 대상이 된 ‘한양의 수도성곽’은 기존 한양도성뿐만 아니라 서울 북부의 북한산성과 서쪽 외곽 방어선인 탕춘대성까지 포함해, 조선 수도 방어 체계를 통합적으로 보여주는 유산이다. 이처럼 물리적·기능적으로 연결된 수도 방어 유산군을 하나의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고자 서울시와 경기도, 고양시가 공동으로 협력해 왔다. 이번 결정에 따라 한양의 수도성곽은 2026년 세계유산 본심사를 목표로 유네스코에 정식 등재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게 됐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이를 토대로 현
thumbnail -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한양의 수도성곽’ 세계유산 등재 국내 절차 완료 강한 지지 보내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