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 승무원 튕겨나가…의식불명

태국인 승무원 튕겨나가…의식불명

입력 2013-07-11 00:00
수정 2014-06-1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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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난 7일 착륙 도중 사고가 난 아시아나 항공기에 탔던 태국인 승무원 1명이 중상을 입고 의식불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사고기에 탑승한 태국인 승무원 2명 중 1명인 시리팁(25·여) 씨는 여객기가 활주로와 충돌하는 순간 한국인 승무원 이정미(40·여) 씨와 함께 동체 밖으로 튕겨져나갔다.

충돌로 인해 꼬리 부분이 잘려나간 동체가 활주로를 이탈해 360도를 돌았고, 이 과정에서 당시 꼬리 쪽 좌석에 앉았던 두 승무원에게 큰 충격이 가해졌다.

시리팁 씨는 머리를 심하게 다쳐 현재까지도 의식을 되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미 씨는 다리 골절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시리팁 씨는 경력 1년9개월 차로 이코노미석 객실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시리팁 씨의 상태가 심각해 병원에 직원을 상주시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항공기에는 시리팁 씨와 이정미 씨를 포함해 객실 승무원 총 12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총 6명이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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