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연평도 등 10개 항로 여객선 운항 중단
인천기상대는 2일 오전 5시와 9시를 기해 서해 5도와 강화군에 각각 호우주의보를 내렸다.기상대에 따르면 0시를 넘어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 5시 40분 현재 소청도 37mm, 강화 교동 26.5mm, 백령면 20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기상대는 오는 3일 새벽까지 인천 전역에 최고 120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에는 호우 예비 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비가 내리는 동안 거센 바람도 예상됨에 따라 서해 5도와 강화군을 포함한 인천 전역에는 강풍 예비 특보가 내려졌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내일까지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되니 출퇴근길 교통 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과 섬을 오가는 13개 항로 중 인천∼연평도, 인천∼백령도 등 10개 항로 여객선의 운항이 기상 악화로 통제됐다.
정상 운항 항로는 강화도 외포∼주문도, 석모도 하리∼서검도, 영종도 삼목∼장봉도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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