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성매매 알선책 협박, 돈뜯은 10대들

여중생 성매매 알선책 협박, 돈뜯은 10대들

입력 2013-03-11 00:00
수정 2013-03-1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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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는 11일 가출 여중생들을 성매매시켜 수백만원을 챙긴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A(26)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A씨의 범죄 사실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하고 폭력을 휘두른 혐의(특수강도)로 B(19) 군 등 10대 4명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3명을 불구속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초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가출 2학년 여중생(14) 2명을 최근까지 부천의 오피스텔 등에서 50여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시키고 그 대가로 4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들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특수절도 등의 전과가 있는 B군 등은 서울 청소년쉼터 등에서 만난 사이로 A씨의 범죄사실을 일고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하고 폭력을 행사, 3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10대는 친구의 여자 친구가 A씨의 강요로 성매매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범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한 가출 여중생의 부모로부터 신고를 받고 이들의 카톡이나 문자메시지를 추적, 검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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