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들, 남편 불륜 의심 들자 달려 가는 곳은

주부들, 남편 불륜 의심 들자 달려 가는 곳은

입력 2013-03-11 00:00
수정 2013-03-1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청은 지난 1월 8일부터 심부름센터 불법 행위를 단속해 총 24건에 137명을 붙잡아 이 중 6명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적발 사례 중 특정인의 소재나 연락처 등 개인의 사생활을 조사하는 행위가 16건으로 가장 많았다. 차량 등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불법으로 위치 정보를 수집하는 행위 4건, 개인 정보를 불법으로 취득 또는 누설하는 행위 3건이었다. 불법 채권추심도 1건 적발됐다.

경찰이 서울을 대상으로 심부름센터 의뢰인 52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 의뢰인 중 42명(80.7%)이 여성이었다. 대부분 배우자의 불륜을 의심해 사생활 조사를 의뢰한 주부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번 단속을 통해 별거 중인 남편의 주소를 알아달라는 의뢰를 받고 홈쇼핑업체 ARS 전화와 택배회사 운송장 조회 등을 통해 개인정보를 알아내거나 배우자의 위치를 뒷조사한 뒤 의뢰인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낸 일당 등이 붙잡혔다.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