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학년 올라갈수록 ‘체력 부실’

초중고생 학년 올라갈수록 ‘체력 부실’

입력 2013-02-03 00:00
수정 2013-02-0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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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체력 4~5급 학생 초 8% → 중 13.9% → 고 20.5%

학업과 입시 부담이 큰 상급 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체력이 부실한 학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지역 초등학교 5~6학년생과 중ㆍ고교생 83만6천963명을 대상으로 학생건강체력평가(PAPS)를 한 결과 정상 체력에 못 미치는 4~5등급 학생이 12만7천341명으로 전체의 15.2%를 차지했다.

평균 체력 등급은 초등생보다 중학생, 중학생보다 고등학생이 더 떨어졌다.

4~5등급 학생 비율은 초등학교는 8%(1만5천209명)에 그쳤으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늘어 중학교 13.9%(4만3천386명), 고등학교 20.5%(6만8천746명)에 달했다.

반면 1~2등급 학생 비율은 초등학교 41.4%(7만8천470명), 중학교 40.6%(12만6천330명), 고등학교 32.4%(10만9천53명)로 점점 줄었다.

이는 ‘상급학년으로 올라갈수록 학업부담이 늘고 운동량은 절대적으로 부족해 체력이 저하된다’는 기존 조사결과를 뒷받침한다.

체력이 우수한 1~2등급은 31만3천853명(37.5%), 보통 체력에 해당하는 3등급은 39만5천769명(47.3%)으로 집계됐다.

한편 2011년 PAPS 결과와 비교하면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학생들의 체력이 전반적으로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1~2등급 학생 비율은 34.7%에서 37.5%로 2.8%포인트 늘고, 4~5등급 학생 비율은 16.9%에서 15.2%로 줄었다.

2011년에 초등 5~6학년 11.6%, 중학교 16.9%였던 체력 4~5등급 학생 비율은 1년 새 각각 3.6%포인트, 3%포인트 감소했다.

PAPS는 심폐지구력, 유연성, 근력ㆍ근지구력, 순발력, 비만도 등 5개 분야로 나눠 학생들의 체력을 측정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고등학교는 체육 수업시수가 적은데다가 일반고는 입시위주, 특성화고는 취업위주 교육이 이뤄져 상대적으로 고등학생들의 체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 체육 활성화, 건강 체력 증진 프로그램 마련 등 학생들의 체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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