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재철 MBC사장 ‘무혐의’ 의견 검찰 송치

경찰, 김재철 MBC사장 ‘무혐의’ 의견 검찰 송치

입력 2013-01-15 00:00
수정 2013-01-15 08: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법인카드 유용(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된 김재철 MBC 사장에 대해 무혐의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MBC 노동조합이 김 사장에 대해 업무상 배임과 부동산 등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한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전했다.

MBC 노조는 지난해 3월 김 사장이 사적인 목적으로 2년간 6억9천만원을 법인카드로 사용했다며 고발했다.

이어 지난해 4월에는 김 사장이 무용가 J씨에게 공연을 몰아줬다며 업무상 배임 혐의로, 5월에는 J씨와 함께 아파트를 샀다며 업무상 배임 혐의와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 등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은 김 사장이 사적으로 쓴 돈이 업무 관련성이 없다고 판단할 증거가 부족하고 J씨에게 공연을 몰아줬다는 의혹도 강압이나 강요가 없고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고 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해당 아파트도 김 사장 본인 소유로 보인다고 결론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