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강추위…서울 -14.8도ㆍ대관령 -26.8도

연일 강추위…서울 -14.8도ㆍ대관령 -26.8도

입력 2013-01-04 00:00
수정 2013-01-0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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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ㆍ충주ㆍ수원ㆍ양평 등 올겨울 최저기온내일 아침 서울 -11도…당분간 평년보다 추워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4일 아침 중부지방의 기온이 영하 15도 안팎으로 떨어지고 내륙지방은 올 겨울 들어 최저기온을 기록하는 등 강추위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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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언 서해 4일 충남 서산시 지곡면 인근 바닷물이 얼어붙어 있다.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서산의 이날 최저 기온은 영하 16.6도다.  연합뉴스
꽁꽁 언 서해
4일 충남 서산시 지곡면 인근 바닷물이 얼어붙어 있다.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서산의 이날 최저 기온은 영하 16.6도다.
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서울의 기온이 영하 14.8도까지 떨어졌다.

전날에 비하면 2도가량 올랐지만 평년보다는 8.9도나 낮았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오전 8시께 체감온도는 영하 21.0도나 됐다.

대관령 영하 26.8도, 제천 영하 25.6도, 인제 영하 23.2도, 이천 영하 22.5도, 금산ㆍ보은 영하 22.0도, 충주 영하 21.7도, 임실 영하 21.5도, 양평 영하 20.6도, 수원 영하 18.1도 등 곳곳에서 올 겨울 최저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이들 지역의 아침 기온은 평년에 비해 10∼14도 낮았다.

대관령, 안동, 봉화(영하 25.0도), 의성(영하 23.2도), 금산(영하 22.0도) 등은 각 지역에서 관측을 시작한 이래 1월 초순으로는 기온이 가장 낮았다.

현재 중부 대부분 지역과 경북ㆍ전북 내륙에 한파경보가 내려져있다. 서울, 인천, 광주, 경기ㆍ충남 서해안과 남부 내륙 일부 시ㆍ군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후 1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6.4도로 전날 같은 시각에 비하면 4∼5도 높지만 평년에 비하면 여전히 8도 안팎 낮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5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도를 기록하는 등 기온이 조금씩 오르겠지만 평년 수준을 밑도는 추위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도 영하에 머물고 눈이 녹지 않아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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