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정치적 행보보다 시정에 몰두하겠다”

박원순 “정치적 행보보다 시정에 몰두하겠다”

입력 2012-07-19 00:00
수정 2012-07-19 10: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원순 서울시장이 앞으로 정치적 행보보다는 시정에 치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시장은 19일 오전 중구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영자총협회 포럼에 참석해 “서울시장이 되면 다들 다음 단계를 꿈꾸느라 시정에 몰두하지 않고 뭔가 자꾸 큰 걸 하려고 해서 문제가 쌓인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저는 뭔가 보여 드리려 하지 않겠다. 사실 뭔가 하려고 해도 채무 상황 때문에 할 수가 없다”며 “고건시장 시절 채무가 6조였는데 이명박·오세훈 시장 때 2배로 뛰었다. 이분들도 뭔가를 하려고 해서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청계천, 세빛둥둥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상암DMC 등에 대해서는 엇갈린 평가를 내렸다.

박 시장은 “청계천은 조금만 더 천천히 복원했더라면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될 수 있었을 것이다. 급하게 지어 유물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방치됐다”고 지적했다.

세빛둥둥섬과 노들섬에 대해서는 “외국 디자이너를 들여와 하는 게 반드시 훌륭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게 큰돈을 안 들이고도 시민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오 시장이 만든 것 중에 극복해야 할 것도 있지만 활용할 것도 있다”며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도심형 중소기업을 살릴 수 있는 기회고 상암DMC도 나름대로 성공한 프로젝트라 생각한다. 마곡도시개발사업도 밀고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잠실~탄천~시립병원 일대 MICE 산업공간 개발, 의료관광지 조성, 기업 간 연락사무소 개설 등의 아이디어도 냈다.

연합뉴스

김기덕 서울시의원, 서울월드컵 23주년 기념축제 개최 공로…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감사패’ 수상

김기덕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마포4)은 2025년 6월 7일, 마포구 주민 3000여 명이 2002월드컵 축구 개최지 서울월드컵경기장 옆 평화의 광장에 운집해 웃음을 더한 월드컵 23주년 기념 대한민국 방송코미디언 희극페스티벌 ‘다시 웃자! 대한민국’ 축제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30일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후원하고 (사)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와 대한민국희극제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기념축제 행사는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함성을 이뤄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과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 개최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80~90년대 ‘유머 1번지’로 대한민국을 웃겼던 김학래, 심형래, 임하룡, 엄용수 등 스타 개그맨들의 총출동과, 인기 가수들이 함께해 흥겨움이 배가 된 행사로서, 축제에 참석한 대다수의 주민에게 과거의 월드컵 재현과 추억을 공유하고, 지금의 일상에 웃음을 더했다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힌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측은, 이날 김기덕 의원의 공로 사유로, 올해 ▲마포구 축제 개최를 위한 서울 시비 예산 확보는 물론, ▲단순 공연을 넘어 2002월드컵 성공을 기념하는 가
thumbnail - 김기덕 서울시의원, 서울월드컵 23주년 기념축제 개최 공로…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감사패’ 수상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