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정상 출근…외부일정없이 업무수행

곽노현 정상 출근…외부일정없이 업무수행

입력 2011-08-30 00:00
수정 2011-08-3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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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교육감선거 후보단일화를 위한 돈거래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2억원을 줬다”고 말한 지 이틀이 지난 30일에도 정상 출근해 업무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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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교육감 선거 당시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곽노현 교육감이 30일 오전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교육감 선거 당시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곽노현 교육감이 30일 오전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곽 교육감은 이날 오전 9시7분 에쿠스 관용차를 타고 교육청에 도착, “입장을 밝혀달라” “거취는 정했는가” 등을 묻는 기자들에게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곧장 엘리베이터를 타고 9층 집무실로 향했다.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교육청 정문 앞에서는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학사모) 회원들이 ‘곽 교육감, 입으론 교육비리 척결, 뒤로는 교육비리 주범’이라고 적은 팻말을 들고 출근저지 시위를 벌였으나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곽 교육감은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돼 있던 서울시의회 임시회 시정질의가 취소되고 교육위원회도 휴회해 시의회 출석일정도 없었다. 그는 정오께 점심식사를 하러 외부로 나갔다가 오후 3시께 돌아왔다.

교육청 관계자들에 따르면 곽 교육감은 이날 오전 구두 지시를 통해 교육청 전 직원이 참석하는 월례 조회를 9월 8일에서 9월 1일로 앞당기라고 지시했다.

한편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은 31일 열릴 교과위 전체회의에 곽노현 교육감을 출석시키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하지만 교육청 관계자는 “양당 간사들 간에 합의가 되지 않아 안건 상정이 되지 않은 걸로 파악했다”며 “아직 국회 출석 요구를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곽 교육감은 31일에도 별다른 외부 일정이 없어 내부 업무를 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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