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으로 줄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으로 줄어

입력 2011-07-17 00:00
수정 2011-07-17 13: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올해 상반기 중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교통사고로 인한 어린이 사망자 수가 3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6명)보다 53.0%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은 6천140건으로 작년에 비해 10.1% 적었다.

올해 상반기 중 어린이보호구역 1천곳 당 교통사고 발생 비율은 25.9건으로 작년 동기의 35.4건보다 줄었다.

경찰은 올해 추진한 어린이 교통안전 대책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자평했다.

경찰은 지난해 전국 1만3천207곳이던 어린이보호구역을 올해 6월까지 1만4천499곳으로 늘리고 과속방지턱과 방호울타리 등 안전시설도 확충하고 있다.

또 올해 1월1일자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중요 법규위반에 대한 처벌도 큰 폭으로 강화했다.

경찰은 어린이 보호구역 중 사고가 빈발하는 곳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진단을 하고 과속·주정차 위반 등 행위를 엄정 단속하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어린이보호시설을 늘리고 법규 위반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면서 사고 건수도 줄었지만 대형사고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