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확인 폐질환 환자 또 사망

미확인 폐질환 환자 또 사망

입력 2011-05-13 00:00
수정 2011-05-13 00: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50대男 고열·호흡곤란 후 숨져

원인을 알 수 없는 급성 폐질환 환자가 또 확인됐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감기 증상으로 지난달 4일 서울 소재 대학병원을 찾은 이모(50) 씨가 최근 고열과 호흡곤란을 겪다 중환자실로 옮겨져 같은 달 29일 숨졌다. 폐 세포가 굳는 폐섬유화가 빠르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져 앞서 사망한 산모와 비슷한 증상으로 사망했다는 것이 의료계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번에 사망한 50대 남성은 소기도에서 염증이 시작돼 폐섬유화를 겪은 산모 사망자의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보건당국은 이 같은 폐질환 환자가 산모나 유아, 성인에게서 나타난다는 보고와 연구결과가 이미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감염에 의한 것인지, 생활환경이나 유전적 배경 때문인지 다양한 원인이 있고 가족 전파의 가능성 또한 있다.”면서 “지금의 질환들의 원인이 같은 것인지는 향후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2011-05-13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