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29.8% 독주… 반기문 2위 ‘잠재력’

박근혜 29.8% 독주… 반기문 2위 ‘잠재력’

입력 2011-01-01 00:00
수정 2011-01-0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동영 지지율 3%P↓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지지율은 견고했다. 하지만 정치 참여 의사가 없다고 밝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잠재력도 더 커졌다.

이미지 확대
서울신문과 한국리서치는 ‘내일이 대통령 선거일이라면 다음 사람들 중에서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측정했다. 주자로 거론되는 14명을 망라했다.

박 전 대표는 29.8%를 차지해 독주를 이어갔다. 지난해 8월의 30.4%와 별 차이가 없었다. 2위는 반 사무총장으로 12.2%를 차지했다. 8월에 비해 1.8%포인트 올랐다. 지지율이 오른 정치인 가운데 최대폭의 상승이었다.

유시민 국민참여당 참여정책연구원장(6.7%), 김문수 경기지사(5.9%), 손학규 민주당 대표·오세훈 서울시장(4.6%), 한명숙 전 총리(4.3%),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3.1%) 등이 뒤를 이었다. 무응답층은 18.8%로 8월에 비해 7.5%포인트나 상승했다. 대부분의 정치인이 8월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의 지지율(2.6%)은 8월에 비해 3.0%포인트나 빠졌다. 오세훈 시장도 1.7%포인트 낮아져 하락폭이 컸다. 손학규 대표는 지난 10월 전당대회 이후 10%를 상회하던 지지율이 4%대로 주저 앉았다.

개인 지지도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독주하고 있지만, 정당만을 고려할 경우에는 여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과 야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이 팽팽했다. ‘다음 대통령 선거에서 정당만을 고려한다면 어느 정당의 후보를 선호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3.7%가 여당 후보라고 답했고, 40.2%가 야당 후보라고 답했다. 8월에 비해 여당 후보는 0.4%포인트 낮아졌고, 야당 후보는 1.5%포인트 올랐다.

차기 대통령 후보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로는 ‘안정감(19.1%)’을 꼽았다. 이어 국정경험이 많은 인물(17.9%)과 서민적인 인물(17%)이 뒤를 이었다. 추진력이 좋은 인물(12.3%)과 젊고 참신한 인물(8.6%)도 중요하게 평가됐다. 8월 조사에 비해 젊고 참신한 인물에 대한 선호도가 3.2%포인트 높아졌지만, 국정경험이 많은 인물에 대한 선호도는 5.5%포인트 떨어졌다.

이창구·허백윤기자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4개 동 주민총회 참석해 주민 자치활동 응원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6월 23일 왕십리도선동을 시작으로, 6월 25일 행당1동, 7월 8일 왕십리제2동, 7월 9일 행당2동에서 열린 2025년 성동구 주민총회에 참석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자치 활동의 의미를 함께했다. 주민총회는 각 동의 주민자치회가 주도해서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보고하고, 주민 제안 사업에 대해 주민들이 직접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자리로, 생활자치를 실현하는 대표적인 참여 플랫폼이다.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자치계획 보고, 분과별 활동 공유, 마을의제 설명 등 다양한 순서가 진행되었으며, 생활안전, 복지, 환경 등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들이 활발히 논의됐다. 구 의원은 각 총회에 참석해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일에 참여하고 방향을 정하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다”면서 “이런 소중한 참여와 열정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 의원은 매년 성동구 주민총회에 빠짐없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청취하고 있으며, 주민 제안이 실질적인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thumbnail -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4개 동 주민총회 참석해 주민 자치활동 응원

window2@seoul.co.kr
2011-01-01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