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삿돈 100억대 횡령’ 국민상조 대표 구속

‘회삿돈 100억대 횡령’ 국민상조 대표 구속

입력 2010-11-23 00:00
수정 2010-11-23 11: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남부지방검찰청 형사6부(부장검사 차맹기)는 23일 회삿돈 100여억원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 장례대행업체인 국민상조의 나기천 대표와 이길재 부회장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나씨 등은 최근 수년 동안 직원 수당을 허위 지급하거나 거래처와 거래 내역을 부풀리는 등의 수법으로 공금 100여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민상조는 자산 규모가 200여억원에 이르는 중견 상조업체로 지난달 한국소비자원의 상조소비자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현대종합상조와 함께 우수상조회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업계 1위인 보람상조 최철홍 회장은 300억원대 횡령 혐의로 기소돼 지난 8월 징역 4년을 선고받았으며,업계 2위 현대종합상조 박헌준 회장과 고석봉 대표이사도 회삿돈 130여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달 구속기소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