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김상사 진급’ 오락가락…언제까지 착오?

軍,’김상사 진급’ 오락가락…언제까지 착오?

입력 2010-04-08 00:00
수정 2010-04-0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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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은 고(故) 김태석 상사의 진급 여부와 관련해 “진급 취소를 검토하는 일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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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태석 상사, 유원지에서의 즐거운 한때
故 김태석 상사, 유원지에서의 즐거운 한때 7일 침몰한 천암함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故 김태석(37) 상사가 한 유원지에서 즐거운 한때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포토]세딸과 함께 단란했던 故 김상사 가족

 해군 공보과장 유영식 대령은 8일 오후 “김태석 상사는 지난 1일부로 이미 진급한 상황”이라며 “김 상사의 진급은 지난해 연말 해군 참모총장의 권한으로 결정된 사항이다”고 말했다.

 김 상사는 진급 예정일이었던 지난 1일 실종된 상태에서 상사로 진급했다.

 군은 당초 ‘실종자는 진급대상에 보류된다’는 인사규정에 따라 진급을 보류할 예정이었지만 김 상사의 생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진급을 승인했었다.

 그러나 김 상사의 시신이 7일 수습되고 군에서 민군 합동조사단의 조사를 통해 1일 이전 사망한 것으로 결론이 날 경우 진급을 취소할 것이란 설명이 나오면서 논란이 야기됐었다.

 유 대령은 이와관련 “실무진의 착오가 있었다”며 “어떤 경우에도 진급을 취소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2월 중사로 진급 예정인 임재엽 하사의 경우,군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임 하사의 진급 여부에 논의를 통해 추후에 밝히겠다”고 말했다.

 평택=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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