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국보급 기록유산 6월 서울 온다

세계 국보급 기록유산 6월 서울 온다

입력 2010-02-22 00:00
수정 2010-02-22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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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나 카르타·구텐베르크 성경·쇼팽 자장가 악보…

전 세계 국보급 기록 유산이 오는 6월 서울에서 한자리에 모인다.

국가기록원은 오는 6월1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10 국제기록문화전시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www.iace.or.kr)는 이미 가동에 들어갔다. 입장은 무료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전시현황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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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전시될 세계 국보급 기록 유산. 왼쪽부터 마그나 카르타, 구텐베르크 성경, 쇼팽의 악보, 멕시코 성경 사본 전집. 국제기록문화 전시회 홈페이지·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6월1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전시될 세계 국보급 기록 유산. 왼쪽부터 마그나 카르타, 구텐베르크 성경, 쇼팽의 악보, 멕시코 성경 사본 전집.
국제기록문화 전시회 홈페이지·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유네스코 지정 유산 등 100여점 전시

이번 전시회에서는 세계기록유산·대한민국기록전과 함께 산업전, 체험전 및 국제회의도 동시에 열려 이전의 전시회와 달리 기록 관련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됐다.

기록관리 분야 국제기구인 국제기록관리협의회와 동아시아기록관리협의회 집행이사회가 열리고 국내외 기록 관련 전문가 400여명이 참가하는 세미나도 마련된다.

세계기록유산관에서는 유네스코(UNESCO)가 지정한 세계기록유산을 포함한 100여점의 전시물을 만날 수 있다. 15세기 ‘구텐베르크 성경’, ‘백설공주’ 등이 수록된 ‘그림형제 동화’, 음악교과서에 실려 있는 쇼팽의 ‘자장가’ 악보, 근대 헌법의 토대가 된 ‘마그나 카르타’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기록물들이 한국 나들이를 한다.

●조선왕조실록 등 우리 기록유산도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조선왕조 의궤’ 등 유네스코에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우리나라 기록유산도 만날 수 있다. 2009년 7월 현재 우리나라의 7건을 포함해 193건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전시물들은 세계문화유산 가운데 상징성과 대표성이 있는 원본이나 복제본으로 구성돼 있다. 관람객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종교와 동화, 음악 등 주제별로 분리전시된다.

산업전에서는 종이문서 보존·복원, 전자기록관리 등 최신 기술·장비가 전시될 예정이다. 체험전에서는 국가기록 봉안의식, 팔만대장경 이운식(移運式·팔만대장경을 제작, 이를 옮겨와 봉안하는 의식) 등 기록전통의식 재현 행사와 한지제조 시연·체험, 고서 만들기, 탁본 뜨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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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2010-02-22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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